이 정도는 알고 있어야 어디 가서 꿇리지 않는
요즘 시사정보들만 모았다!!
안녕하세요~ 요즘세상입니다.
요즘 '텔레그램'을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가
언론의 집중을 받고 있습니다.
그 안을 들여다보니
정말 속이 안좋아질 정도로
가해자의 역겨운 행동들이
인상을 찌뿌렸는데요.
하마터면 코로나19로 인해
조용히 지나갈 뻔했죠...
그래서 오늘은 극악무도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보는
시간을 갖도록 할게요.
그럼, 요즘세상 go~
디지털 성범죄는
디지털·정보통신기기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가해지는
성범죄를 칭하는데요
요즘 가장 대두되고 있는 것이
'n번방 사건' 이죠.
사실 이전부터 디지털 성범죄는
많은 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었죠.
과거에 리벤지 포르노나 몰래카메라 등
음란물들이 소라넷 등의 사이트에
올라오는 것이 밝혀지면서
대중의 분노를 샀는데요.
하지만 단속에 걸려도
운영진만 경찰에 잡혀가고
실질적인 이용자들에 대한 처벌이 약해
뿌리가 뽑힐 기미가 보이지 않았죠.
그러나 이번 'n번방 사건'은
이전과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정말 큰 규모로 범죄를 저질러
디지털 성범죄의 잔혹성을 알려준
'n번방 사건'은 1월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성착취 사건인 n번방 사건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국제 공조 수사를 청원합니다.'
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되는데요.
최종 219,705명의 서명을 받고
청와대 답변 대상이 됩니다.
(참고로 30일 이내에 20만 명의 서명을 받게 되면
청와대의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3월 2일 민갑룡 경찰청장이
디지털 성범죄를 '중대범죄'로 규정하고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추적 및 검거를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렇다면 여기서 드는 의문!!!
왜 청원자는 '국제 공조 수사'를 청원했을까요?
그 이유는 범죄에 이용된 플랫폼에 있습니다.
n번방의 운영자들은
'텔레그램'이라는 SNS를 이용해
성착취물을 제작 및 유통시켰는데요.
텔레그램은 '사생활 보호'를
가장 중요시 여깁니다.
이로 인해 이용자들에 대한 개인정보를
알려주지 않음으로써
수사에 협력하지 않는 것이죠.
이러한 비협조로 인해
어떤 나라의 어떤 지역에서
음란물이 제작 및 유포되는지
알기 어렵게 된건데요.
텔레그램 측에서는
신고된 영상 및 사진들은 지우나
그것들을 올린 사용자의
개인정보는 알려주지 않는다는
신념이 확고하다고 합니다.
비슷한 사례로 애플 역시
범죄자들의 휴대폰 비밀번호를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풀어주지 않죠?
이러한 이유로 인해 각국에서
공조 수사를 펼쳐
다양한 수법의 디지털 범죄에
대항한다고 합니다.
결국 3월 5일 'n번방 사건'과 관련해
처벌 강화를 요구하는 국회 청원이
법원화를 통해 국회를 통과하게 됩니다.
(국민 청원 1호 법안!!!)
내용인 즉슨,
사람의 신체 등을 대상으로 한 영상물 등을
대상자의 의사에 반해 편집 및 반포 등의 행위를
한 자에 대한 처벌 규정을 담은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을 의결하고
이를 영리 목적으로 온라인에 유포한 경우에도
가중 처벌하도록 규정한다는 이야기입니다.
3월 17일에는 n번방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
유력 피의자 등 총 4명을 검거하는데요.
여기에 핵심 운영자인 '박사'가 포함되었죠.
자, 그럼 어떤 수법으로
이러한 디지털 성범죄를 일으켰을까요?
바로 '돈'이었습니다.
아르바이트 등 금전을 미끼로
여성들에게 접근하여
급여지급을 핑계로 개인정보를 받고
처음에는 쉽게 할 수 있는 자세 등을
사진으로 요구하다가
점차 수위 높은 사진 및 영상을 요구하며
성 착취 동영상을 제작하였습니다.
이 때, 요구에 불응을 하면 이전에 받았던
피해자의 사진 및 영상들을 주변 사람들에게
뿌리겠다며 협박을 하여
결국 원하는 것을 얻어냈다고 하네요.
정말 끔찍한 것은
약 26만 명에 추정되는 남성들이
피해자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겁니다.
다양한 카테고리를 만들어
언제든 없애고 생성할 수 있게
단체 대화방 이름을 'n번방'이라고 만들어
본인들의 취향에 맞는 방에 입장해
피해자들에게 끔찍한 요구를 했다고 하네요.
운영자들은 n번방에 입장해 있는 인원 중
공익근무요원을 통해 피해여성의
신상정보를 알아내고
협박 수단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보안을 위해 '성착취에 가담하지 않는
참여자는 퇴장시킨다' 라는
규칙도 적용했다고 하죠.
이 n번방에 입장하려면
수십에서 수백만 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n번방의 멤버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운영자들은 엄청난 금액을
손에 쥐게 되죠.
이러한 계통의 범죄 소굴을 처음 만든
'갓갓'이라는 인물은 현재 자취를 감췄고
뒤를 이어 '와치맨'이 텔레그램을 활용한 범죄를
정착시켰습니다.
이후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한 '박사'가 등장한 것이죠.
(현재 '와치맨'과 '박사'는 잡혔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74명으로
이 중 16명은 미성년자라고 하는데요.
정말 어떻게 이런 일을 벌일 수 있는지...
해외에서는 이러한 사례에 대한 처벌을
정말 강력하게 하고 있는데요.
아동성학대 사진에 돈을 지불한 영국의
77세 남성은 22년형을 선고받았다고
영국BBC에서 보도했습니다.
우리나라도 강력한 처벌을
내려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엄청난 이슈가 되고 있는 n번방.
제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비슷한 범죄가 재발되는 일이
없기를 빕니다.
오늘도 유익한 정보를
얻어가셨나요???ㅎㅎ
그럼,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요즘세상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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