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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문학의 이어쓰기 - '햄릿'

요즘문학

by Kim Ho Jin 2020. 10. 2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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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 상상력을 더하다!

 

 

안녕하세요. 요즘세상입니다.

 

 

여러분은 책을 읽을 때

어떤 생각으로 내용을 파악하나요?

저는 가끔씩 내 생각대로 흘러가면

조금 더 재밌거나 인상 깊은 내용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요즘문학에서는

간단하게 책을 소개하고

나름대로 저의 상상력을 더해

문학 이어쓰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요즘문학 시작~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셰익스피어의 '햄릿'입니다.

이 책 또한 군대에 있을 때

읽었던 여러 책들 중 한 권으로

유명한 책이기에 더욱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네요.

 

 

'햄릿'은 원래 극을 위해 쓰여진 대본으로

책에서도 대본처럼 대사와 설명 등의

연극을 위한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햄릿'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햄릿'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한 작품으로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와 함께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입니다.

또한 나머지 작품들보다 더 유명하기도 하는데요.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라는 명대사로

독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덕분이죠.

 

 

'햄릿'은 책으로 읽을 때 보통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이라는 책을 통해

읽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나머지

3작품도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기에 짧막하게 소개를 하자면

햄릿은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아버지를 죽인

클라우디우스에게 복수하고자 하지만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되는 내용입니다.

저는 햄릿의 이러한 성격을 바꿔

직설적이고 확고한 성격을 지닌 인물로 설정해봤습니다.

오늘도 이어쓰기 보다는 바꿔쓰기에 해당하는데요,

저만의 줄거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햄릿은 아버지 귀신 말처럼 클라우디우스가 아버지를 죽였다는 확신이 든 직후부터 큰 고민에 빠졌다. 과연 아버지 귀신의 바람처럼 클라우디우스를 죽이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의문이었다. 곧 햄릿은 세상에 클라우디우스의 죄를 밝혀 왕위에서 몰아내기로 결심했다. 그를 죽이는 것보다 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했다. 또 자신이 왕위에 올라 아버지에 대한 장례를 진심을 다해 치러주기로 마음 먹었다. 우선 햄릿은 자신의 힘을 기르기 위해 오필리어에게 청혼했다. 그녀의 아버지 폴로니우스는 국가의 재상으로서 햄릿에게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폴로니우스와 그의 아들 레어티즈는 햄릿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햄릿은 레어티즈와의 승부를 통해 자신이 이기면 오필리어와의 결혼을 허락해줄 것을 요구했다. 대신 그가 지면 덴마크를 떠날 것을 약속했다. 햄릿은 필사적으로 승부에 임해 결국 레어티즈를 꺾었다. 그렇게 오필리어와 햄릿은 결혼을 하였고 햄릿의 입지는 더욱 단단해져갔다. 클라우디우스는 그런 햄릿이 눈엣가시로 보였다. 그렇지만 그를 처리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결국 클라우디웃는 햄릿의 친구인 로젠크란츠와 길든스턴을 햄릿에게 보내 그의 속내를 떠보기로 하였다. 그러나 햄릿은 이를 파악하고 오히려 그들을 포섭했다. 로젠크란츠와 길든스턴은 클라우디우스에게 돌아가 햄릿이 가정 이외에는 큰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고 보고하며 클라우디우스를 안심시켰다. 이윽고 노르웨이 군대가 덴마크에 다다랐고 클라우디우스는 노르웨이 군대를 막지 못할 것을 직감했다. 이때 햄릿이 그들을 물리치고 오겠다고 호언장담을 한다. 클라우디우스는 어쩔 수 없는 상황과 더불어 그를 내쫓을 생각에 그를 전장에 내보낸다. 전장에 나간 햄릿은 그들과 싸우기는커녕 오히려 화려한 입담과 전략적 사고를 통해 노르웨이의 왕자 포틴브라스와 협력 관계를 성사시킨다. 그렇게 노르웨이가 물러나게 되고 덴마크 내의 햄릿의 입지는 더욱 커져만 갔다. 클라우디우스는 내키지는 않지만 햄릿에게 큰 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햄릿의 수상식이 있는 날, 햄릿은 오필리어에게 오늘 이후로 그녀가 가장 빛나는 여성이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 오필리어는 뜻밖의 말에 당황하지만 햄릿을 전적으로 믿어준다. 햄릿은 그의 수상을 보러 온 많은 사람들 앞에서 클라우디우스의 만행에 대해 폭로한다. 클라우디우스는 모함이라며 그를 체포할 것을 명했지만, 이미 햄릿의 위상은 올라갈 때로 올라가 누구도 거짓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결국 클라우디우스의 죄는 인정되었고 왕위에서 물러났다. 햄릿은 그 뒤를 이어 왕위에 올라 오필리어를 왕비에 안착시켰다. 햄릿은 아버지의 복수를 마쳤다고 생각했고, 그 뒤로 아버지 귀신은 나타나지 않게 되었다.

 

 


 

 

‘햄릿’의 마무리를

변화시킨 바꿔쓰기를 해보았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어떠신가요?

 

 

이렇게 바뀐 '햄릿'은 

선택을 분명하게 할 수 있어

더욱 긍정적인 결말을 맞을 수 있게

재구성해봤습니다.

 

 

저의 상상력이 가미된 만큼

조금은 어설프고 헛된 것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명작을 다양한 측면에서 관찰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시간에 좋은 작품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요즘문학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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